이번주 분양시장에서는 수도권 위주로 공급이 이뤄진다.
서울 강동구에서는 3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줍줍 물량이 나와 서울 거주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와 청약홈에 따르면 7~10일 전국 16곳에서 총 5690가구(행복주택 제외)가 청약을 받는다.
경기도 오산에서는 반세권이자 GTX 호재가 기대되는 '오산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8개동 총 730가구로 전부 일반분양 물량이다.
GTX-C노선 연장이 발표된 1호선 오산역과 1.5㎞ 거리에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만 주변 시세의 100% 이상이어서 실거주 의무가 없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로 분양가는 4억6000만원대다.
광명뉴타운에서도 신규 분양이 나온다.
광명9R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5개동 총 150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39~59㎡ 53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약 800m 떨어져 있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59㎡가 최고가 기준으로 8억9900만원이다.
올해 1월 분양한 '광명 자이힐스테이트SK뷰'와 비슷한 분양가다.
지방에서는 충남 아산시 탕정면 일원에 건립되는 '더샵 탕정 인피니티시티2차'가 접수를 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전용면적 70~84㎡ 총 1214가구로 이 중 105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CGV, 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탕정역과 천안아산역 일대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용이하다.
한편 서울 강일동에서는 취소 후 재공급 물량이 나온다.
고덕강일2지구에 있는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7개동 총 809가구로 이 가운데 전용면적 84㎡ 6가구와 101㎡ 1가구가 재공급된다.
분양가는 84㎡가 최고가 기준 7억7000만원대, 101㎡는 8억8000만원이다.
지난해 10월 준공한 단지여서 시세 형성은 안 돼 있다.
단지 인근 중개사들은 로열동·로열층 기준 시세를 10억원대 중반으로 예상했다.
인근에 2015년 준공된 615가구 규모 '미사강변도시 베라체' 84㎡의 최근 실거래가가 8억원대 초·중반이다.
7가구 모두 서울 거주 무주택자만 청약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84㎡ 6가구는 특별공급으로 다자녀 3가구, 신혼부부 2가구, 생애 최초 1가구다.
101㎡ 1가구는 일반공급으로 분양된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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