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자이저, 친환경 건전지 출시
지구의 날 맞아 팝업스토어 행사

[사진 출처 = 에너자이저]
“폐자동차 공, 폐냉장고 공을 던져 건전지를 만들어 볼까요?”
19일 오후 1시30분께 경기 하남시 신장동 스타필드 하남 1층 행사장. 삼삼오오 모인 사람들이 흥미로운 표정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일부 방문객들은 ‘폐자동차’, ‘폐냉장고’, ‘폐가전’ 등이 적힌 공을 에너자이저 캐릭터 ‘백만돌이’가 그려진 원통 안으로 힘껏 던졌다.


이 같은 폐제품을 모아 새로운 에너자이저 건전지를 만드는 걸 형상화한 게임으로 공이 들어가면 상품을 준다.


친환경 건전지를 업계에서 처음으로 출시한 에너자이저코리아는 지구의날을 맞아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친환경 건전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곳은 스토리존, 리사이클링 존, 게임 존, 포토 존, AR 체험 존으로 나뉘어 에너자이저의 친환경 건전지 탄생부터 기술력, 제품력, 지구를 위한 여정 등을 몸소 체험하고 즐기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팝업스토어 현장에 폐건전지를 가져와 기증하면 폐건전지함을 증정해 직접 환경보호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고, QR코드를 찍어 백만돌이와 함께 ‘인증샷’을 남길 수도 있다.


실제 행사 판넬 앞에서 사진을 찍거나 행사장 안에서 아이와 함께 백만돌이 그림에 색칠하며 방문객들은 즐거워 했다.


주말을 앞두고 아이와 함께 스타필드를 찾았다는 최다연(37)씨는 “폐제품으로 만든 건전지가 있는지 몰랐는데 앞으로는 되도록 친환경 스티커가 붙은 건전지를 구입할 예정”이라며 “폐건전지함이 유용할 듯해 집에서 건전지를 찾아 한 번 더 방문할 계획”이라며 웃었다.


[사진 출처 = 에너자이저]
현재 폐건전지의 수거량은 전체 사용 건전지량의 단 7%에 불과하다.

폐건전지 속 수은은 수거만 된다면 100% 재활용이 가능해 분리수거의 효과가 높다.


앞서 에너자이저는 배터리 업계 최초로 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건전지를 출시했다.

폐자동차나 폐가전에서 추출한 재료를 에너자이저만의 기술로 재가공하면서 최대 10%의 재활용 소재를 포함했다.


에너자이저의 친환경 건전지는 알카라인 3종과 리튬형 1종이다.

각각 AA형과 AAA형으로 출시된다.

친환경 건전지에는 포장재에 ‘재활용 재료 포함’이라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이 친환경 건전지는 종류에 따라 최대 25년 동안 에너지 보존이 가능하다.


세계 최대 건전지 브랜드인 에너자이저는 ‘지속 가능한 지구’ 프로젝트 일환으로 더 좋은 환경의 세상과 미래를 만들기 위한 사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 역시 지구의 날을 앞두고 열렸다.


에너자이저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지구와 환경 보호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더 나아가 에너자이저도 오래가는 지구를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며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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