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TV Who Is?] 한미그룹 임종윤, 의료싱크탱크 대표 맡아 첫 외부 행보

지난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한미약품그룹 경영권을 확보한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의료싱크탱크 대표를 맡아 첫 외부 공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임 이사는 어제(18일) 서울 안다즈 호텔에서 열린 '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의 첫 정기세미나에서 연구회 공동 대표 자격으로 모두발언을 했습니다.

임 이사는 모두발언에서 "의료 지적재산권은 국가와 국민에 귀속되는 것"이라며 ,"국가적이고 영속적인 미래 의료혁신 정책을 제안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미래 의료혁신연구회는 임 사내이사와 전 서울대 의대학장인 강대희 교수가 공동대표를 맡아 지난달 출범했습니다.

임종윤 이사는'한미-OCI그룹 통합'에 반발하며 모녀-형제 간 갈등을 보여오다 지난 3월 28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주주 제안이 받아들여지며 동생 임종훈 함께 경영권을 확보했습니다.

이후 동생 임종훈 대표는 송영숙 회장과 함께한미사이언스 공동대표로 선임됐고, 임 대표의 형인 임종윤 이사는 한미약품 대표이사로의 복귀를 앞두고 있습니다.

임 이사는 1972년생으로 2009년 한미약품 BD 총괄 사장을 거쳐, 2010년 한미홀딩스 대표, 2021년 옥스퍼드 백메딕스 이사를 역임했으며, 2012년부터 2022년 3월까지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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