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진 출처 = EPA, 연합뉴스]
일본 도쿄전력은 오는 19일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2차 연도 방류를 개시한다.


17일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친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앞두고 측정·확인용 탱크 군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쿄전력은 2024 사업연도(이달∼내년 3월)에 총 5만4600t의 오염수를 방류할 계획이다.

방류는 7회차에 걸쳐 진행한다.


1회차 방류는 내달 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회차당 방류량은 종전과 같은 7800t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도쿄전력은 작년 8월부터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지난 2023년도에는 4회차에 걸쳐 총 3만1200t가량의 오염수를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로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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