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일하는재단은 글로벌 금융회사 JP모간이 지원하고 영국 글로벌 청년 창업 지원기관 유스 비즈니스 인터내셔널(YBI)이 주최하는 ‘하이 플라이어(HIGH-FLYER)’ 청년 창업가 성장기 도약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하이 플라이어는 상대적으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창업가를 발굴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멘토링으로 성장기 도약 발판을 제공한다.

투자 유치 기회와 판로개척 지원금을 제공해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함께일하는재단은 올해 총 55곳의 청년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투자 트랙을 통해 40곳을 지원하고, 하반기에는 마켓 트랙에 참여하는 15곳을 새롭게 모집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초기·청년 기업 대표자다.

만 35세 미만, 사업을 시작한 뒤 1년 이상 7년 이내의 초기 창업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투자 트랙에서는 투자 유치를 원하는 테크 기반 청년 창업가를 모집한다.

성장기 창업가 맞춤 교육, 전문분야 멘토링, IR 데모데이, 투자하우스 미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켓 트랙에서는 판로개척이 필요한 라이프스타일 기반 청년 창업가를 모집한다.

판로개척 교육, 전문분야 멘토링, 온·오프라인 홍보비 등을 지원한다.

마켓 트랙의 경우 여성 특화 사업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재단과 JP모간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청년 창업가들이 기업 초기 자금 유치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투자유치 연계와 시장 확장에 따른 매출 향상을 통해 안정적으로 성장기에 도약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기준 한국JP모간 대표는 “JP모간은 국내 비영리 단체들과 협력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초기 청년 창업가들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강조했다.


아니타 티에슨 YBI 최고경영자는 “함께일하는재단을 통해 소외된 청년 기업가들이 사업을 확장하고,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한국의 다양하고 포용적인 사업 환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원태 함께일하는재단 사무국장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창업가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건강한 청년 창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이 플라이어 투자 트랙 접수 기간은 5월 13일 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함께일하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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