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소식에 비트코인 급등락...페이코인은 국내시장 컴백[매일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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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습으로 중동위기가 고조되면서 급락하던 비트코인이 확전 가능성이 다소 낮아졌다는 소식에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여전히 일촉즉발의 정세가 지속되고 있어 비트코인은 당분간 중동발 뉴스 하나하나에 급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시장에서는 지난해 상장폐지됐던 김치코인 ‘페이코인’이 코빗에 재상장되며 1년만에 국내 시장에 귀환했다.


15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거래를 24시간 전보다 2.72% 상승한 6만5661달러에 마감했다.


비트코인은 한국시간으로 새벽시간대에 중동발 소식에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이 이어질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새벽 2시경엔 1% 이상 빠지며 알트코인들도 동반 급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오전 7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가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 이후 이란 보복공격 계획을 철회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3% 대 급등했다.


비트코인의 반등에 알트코인들을 더 크게 올랐다.

이더리움은 4.93% 상승한 3155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솔라나는 9.23%, 리플은 5.12% 올랐다.


이스라엘 방공시스템이 이란 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하는 모습 [AP=연합뉴스]
가상자산시장을 포함해 글로벌 금융 시장은 중동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미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고 글로벌 자금들이 국채, 금, 미 달러화 등 안전자산으로 옮겨가면서 주식시장이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플러리미 웰스의 패트릭 암스트롱 최고 투자책임자는 “이러한 순간 투자자들의 자연스러운 반응은 안전한 자산을 찾는 것”이라며 “향후 반응은 이스라엘의 대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이스라엘이 사태를 확대하지 않는다면 위험자산이 싸지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다날이 만든 국내 코인 ‘페이코인’이 다시 귀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업비트, 빗썸, 코인원에서 상장폐지된 지 1년 만이다.


14일 국내 코인거래소 코빗은 페이코인을 신규 상장했다.


페이코인은 지난해 4월 ‘거래 업자’로의 가상자산사업자(VASP) 변경 신고에 실패하면서 디지털자산 공동협의체(닥사·DAXA)의 결정에 따라 국내 시장에서 퇴출됐다.


당시 페이코인은 페이코인의 운용사인 페이프로토콜 측의 가상자산 사업자 변경 신고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원(FIU)가 수리하지 않았고, 페이프로토콜이 유의종목 지정기간까지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확보 및 사업자 변경신고 수리에 실패했으며 최종적으로 국내 결제사업의 사실상 중지로 인한 사업계획의 중대한 변경이 있었기 때문에 상장폐지 됐다.


하지만 코빗은 이번이 페이코인의 첫 상장이다.

따라서 페이코인의 사업계획 변경과 코빗의 상장은 무관한 일이고, 페이코인이 사업계획을 변경해 국내사업을 중단했기에, 가상자산 사업자 관련 문제도 없어 신규 상장할 수 있었다.


코빗은 최근들어 비슷한 사유를 대며 닥사에 의해 상장폐지된 국내 코인들을 적극적으로 신규 상장하고 있다.

최근들어 닥사의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의구심을 받는 배경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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