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수출 회복에 힘입어 국민의 경제심리가 32개월 만에 가장 긍정적인 수준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뉴스심리지수(NSI)는 지난 8일 기준 115.68로 집계됐다.

2021년 8월 21일(115.91)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말 96.21에 그치며 100선을 밑돌았지만 올해 들어 상승세를 탔다.


뉴스심리지수는 경제 분야 언론 기사에 나타난 경제심리를 지수화한 것이다.

지수가 100보다 크면 경제심리가 과거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이라는 의미다.

뉴스심리지수가 상승한 데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회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희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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