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길 청소 했나?”...깜박깜박한 주부 위해 다이슨 ‘비장의 무기’ 내놨다

다이슨 클린 트레이스. [사진출처 = 다이슨]

다이슨은 봄철 대청소 시즌을 맞아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청소 도구 ‘다이슨 클린 트레이스’를 공개했다.

9일 다이슨에 따르면 다이슨 클린 트레이스는 사용자가 청소한 구역과 놓친 구역을 실시간으로 AR 기술을 통해 시각화시켜주는 도구다.

해당 제품은 마이 다이슨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해 실행할 수 있고, 다이슨 Gen5 디텍트 무선 청소기와 함께 사용 가능하다.

다이슨 관계자는 “다이슨 클린 트레이스를 이용하면 사용자가 청소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어떤 구역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청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청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다이슨 엔지니어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자신이 청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실제보다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에 따르면 청소의 약 80%는 10분 내로 끝나는 반면 소비자들은 평균적으로 24분 동안 청소기를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소비자들은 같은 구역을 여러 번 청소하거나, 일부 구역은 아예 청소하지 않는 등 비효율적인 청소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찰리 파크 다이슨 홈 엔지니어링 총괄 부사장은 “로봇 청소기의 체계적인 청소 방식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며 “사람들이 직접 청소를 하는 것과는 달리, 다이슨 로봇 청소기는 방 안에서 자신의 위치와 이동 경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아직 청소하지 않은 곳을 찾아낸다”고 강조했다.

다이슨 클린 트레이스는 오는 6월부터 다이슨 데모 스토어와 다이슨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