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현대아울렛에 디즈니 스토어...비수도권 최초

픽사·마블·스타워즈 등 1500여종 상품
미키마우스·곰돌이푸 조각상 등 볼거리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디즈니 스토어 포토존 <사진= 현대백화점 >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대전점에 디즈니 스토어를 연다.

국내 비수도권 최초의 디즈니 스토어다.

9일 현대백화점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오는 10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1층에 디즈니 스토어 5호점을 연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4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디즈니 스토어 운영권 계약을 체결하고 수도권 4개 점포에 매장을 열었다.

지난해 7월 판교점을 시작으로 더현대 서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천호점에 차례로 디즈니 스토어가 자리잡았다.

대전점에 문을 여는 디즈니 스토어 5호점은 375㎡(약 113평)로, 완구·라이프스타일 상품과 수집용품 등 1500여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가족단위 고객을 비롯한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등 디즈니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천호점 디즈니 스토어 4호점 전경 <사진= 현대백화점 >

현대백화점은 이번 매장 오픈을 기념해 한국 디즈니 스토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상품 라인을 선보인다.

단독 상품은 한복을 입은 ‘미키와 친구들’로 디자인된 랜덤 피규어, 인형, 머그컵 등 16종이다.

이 상품들은 대전점 매장을 비롯해 국내 디즈니 스토어 5곳에서 모두 구매할 수 있다.

대전점 디즈니 스토어는 매장 입구에 2.8m 높이의 미키마우스 조각상을 비롯해 다람쥐 캐릭터인 ‘칩 앤 데일’ 등 다양한 캐릭터로 꾸며진 포토존이 마련된다.

‘도널드덕’ ‘지니(알라딘)’ 등도 자리잡는다.

현대백화점은 매장 외부에도 ‘곰돌이 푸’ 대형 조각상을 배치하는 등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대전 지역 내에서 디즈니 브랜드와 캐릭터를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대백화점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쇼핑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6일에는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2층에 디즈니 스토어 6호점을 추가로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