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손해보험사에서 이달부터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우주여행 보험을 선보인다.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도쿄해상일동보험은 우주 이동이나 여행 중 발생한 손해비용을 보전해주는 민간 우주여행 보험을 판매할 계획이다.

지금은 우주여행이 워낙 고가여서 초부유층만 갈 수 있다.

그러나 향후 기술이 개발되고 새로운 기업들이 진출하면 비용이 저렴해지면서 우주여행이 일반인에게도 보편화될 것이고 여행뿐만 아니라 보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보장 내역은 일반 여행보험과 유사하다.

출발일부터 지구로 돌아오는 날까지 발생한 여행자의 후유 장애나 사망 등을 보상한다.

탑승 우주선이 비행한 실적 등을 토대로 개별 보상 범위를 정해 보험료를 산출한다.

보험료는 도달 고도와 체재 일수, 보상 내용에 따라 달라진다.

도쿄해상은 우주여행 종류에 따른 비용 차이를 고려해 개별 보험료를 산정할 계획이다.


[한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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