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5개월 연속 순매수 이어져

정부의 밸류업 지원방안에 대한 기대감에 올해 1분기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역대 최대 수준인 15조8000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중 외국인 주식투자는 총 15조8000억원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98년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지난 3월 상장주식 5조1020억원을 순매수해 5개월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215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8870억원을 순매수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조2000억원), 영국(2조1000억원) 등은 순매수, 캐나다(-1조원), 사우디(-6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나라별 보유규모는 미국이 324조9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 중 가장 많은 39.6%를 차지했다.

유럽이 256조5000억원(31.3%), 아시아 120조3000억원(14.7%), 중동 18조원(2.2%)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지난달 말 기준 820조1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9%를 차지했다.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개월 만에 순회수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 5조8460억원을 순회수했다.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 규모는 244조3000억원으로, 이는 상장잔액의 9.6%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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