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영업익 931.25% 급증 깜짝 실적
美증시 하락·차익 실현 매물 출회에 하락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 주가가 차익 실현 매물 출회에 하락 중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 초반
삼성전자 주가는 1.16% 하락한 8만4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개장 전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으로 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31.25% 급증한 수치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은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으로 5조2636억원을 추정했다.
시장 예상치를 25% 웃도는 호실적이다.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은 71조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11.37% 증가했다.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삼성전자 주가가 약보합세를 보이는 건 선반영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장 초반 출회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지난 3월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수익성 강화 기대감에 주가가 14% 상승한 바 있다.
4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가 급락한 점도 투자심리 위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1.23%, 1.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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