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 ◆
김창규 제천시장. [사진 = 제천시]
제천시는 지난해 환경 분야 최우수, 충북 저출생 대응 시군 평가 최우수, 노인일자리 창출과 보육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귀농귀촌 행복박람회 기초자치단체 대상,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 도서관 운영 유공 대통령상, 보육 유공 대통령상, 지역사회 통합건강 증진사업과 장애인복지사업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제천시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주요 관광객을 분석한 결과 방문객이 전년동기대비 42.4% 증가한 789만명으로 충북 도내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행정평가에서도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8위를 차지해 충북도 내 시군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시는 지난해 경기 불황속에서도 데이터센터 등 1조 5328억원의 투자 유치를 달성해 1372명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 80건을 유치해 선수단과 학부모 40만명이 방문하는 등 883억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했다.

롤러의 불모지라는 단점을 극복하고 아시아권 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큰 ‘제20회 아시아롤러선수권대회’를 내년에 유치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코로나19와 불황으로 인해 손님이 줄어들었던 전통시장도 러브투어로 활기를 띠었다.

역대 최다인 4만명 가까운 방문객이 제천시의 전통시장과 관광 명소를 방문했다.

지류형 제천화폐도 지난해 11월부터 재발행돼 고령층의 사용 편익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는가 하면 충청북도 자치연수원도 착공에 들어가 장차 1만여명의 교육생이 관내 업소를 이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제1, 2산업단지는 ‘2023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흉물로 방치됐던 부지가 새롭게 단장되고 자동차부품 제조 엔지니어링 센터와 중부권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가 들어선다.

제3산업단지의 진입도로 전 구간을 개통해 입주 기업 근무자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산단 경쟁력을 강화했다.


여기에 충북개발공사와 1245억원의 시설공사 투자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제4산업단지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제5산업단지 역시 기본구상과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 중으로 기업 유치 기반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인구 소멸을 막기 위해 추진한 재외동포 이주 정착 지원 사업이 행정안전부 인구정책 모범사례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했다.

제천시의 우수한 인구정책을 인정받는 쾌거로 지난해 12월 기준 18세대 50명의 동포들이 이주를 완료했다.

지난해에는 모집 대상을 국내 거주 고려인으로만 한정했으나 올해부터는 국외 고려인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공공기관 이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 결과 지난해 12월 철도 물류의 핵심인 코레일 충북 본부 제천 이전이 확정됐고 경로당 점심 제공 지원사업이 1분기 17개소를 시작으로 4분기 150개소까지 늘어났다.


제천시는 올해 지역경제의 기둥인 소상공인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다.

시설 및 경영 현대화사업으로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키우고 소상공인 2차보전금과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7년 이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펀드를 조성해 관내 스타트업과 중소 벤처기업의 성장을 도모한다.


지난해 역대 방문객 수 최고 기록을 세운 전통시장 러브투어의 혜택이 관내 모든 지역에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관광코스를 정비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천화폐 ‘모아’를 500억원 발행해 지역 자금의 유출 방지를 통해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한다.


제천시는 산업단지에 기업을 유치하고 육성함으로써 경제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투자심사를 마무리하고 충북개발공사와 사업시행 투자협약까지 체결한 제4산업단지를 조기 완공하는 동시에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무엇보다 제천시는 공공기관 유치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공공기관 이전은 단순히 본사를 하나 옮기는 것이 아니라 충북 북부권 전체의 발전을 도모하고 제천 경제 성장에 중요한 견인차 역할을 한다는 판단에서다.


제천시는 스포츠대회 유치 및 개최로 명품 스포츠관광 도시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예정이다.

지난해 큰 성공을 거둔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 유치를 토대로 올해에도 총력을 다해 KBL 프로 농구대회 등 100여 건의 대회 개최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선수단과 관계자 50만명이 방문하는 파급 효과를 통해 체류형 명품스포츠 관광도시를 기대하고 있다.


내년에 개최되는 ‘제20회 아시아롤러선수권 대회’ 유치와 함께 ‘2025 기계체조아시아선수권대회’도 제천 유치에 성공해 내년에는 국제대회가 2건이나 개최될 에정이다.

시는 전국 최강 롤러와 체조도시로의 위상을 다져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이외에도 파크골프가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명품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

또한 파크골프 전국대회 개최를 비롯해 지역을 찾은 외지인의 원정경기와 관광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천혜의 관광자원인 청풍호반에 대관람차와 익스트림파크 유치 및 옥순봉·구담봉 풍류 유람길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해 1일 체류 관광객 5000명을 실현할 방침이다.

의림지뜰 자연치유단지 조성을 포함한 의림권역, 북부권역, 청풍권역 등 권역별로 추진하고 있는 관광자원 개발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매력적인 관광인프라를 적극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주민 편의시설을 늘리고 공공시설 인프라를 구축한다.

내년까지 추진 예정인 서부동과 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을 주거환경 개선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각각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국토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청전동과 의림동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쇠퇴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주차 공간 부족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쌈지주차장 운영과 강제동 유수지 공영주차장을 비롯한 남천동과 내토시장 주차타워를 조성하는 한편 워케이션센터 건립과 숙박시설 개선 지원사업으로 부족한 도심권 숙박시설을 확충한다.


평생학습관을 노인종합복지관으로 이전해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다.

또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공형 실내스포츠 놀이시설도 조성해 시민 삶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시설 인프라도 확충할 계획으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북부 및 남부지역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지난해 11월 개소한 명지병원의 심뇌혈관센터와 응급의료센터의 운영을 적극 지원해 중증 응급의료 취약지인 제천·단양지역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시민 요구에 부응하며 거점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도록 할 방침이다.


미래를 여는 풍요로운 농촌을 육성할 계획으로 귀농·귀촌 보금자리 조성과 농촌 빈집 정비를 위한 참살이 주택지원사업, 귀농·귀촌 희망둥지 만들기 사업 등으로 귀농인들의 주거를 지원해 인구 유입을 촉진한다.

또한 귀농인들에게 영농교육과 조기 적응에 대한 지원책 마련을 통해 제천 지역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한다.

이외에도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하며 농촌인력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도 올해 준공한다.


농기계 지원사업도 추진해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는 한편 상반기에 준공하는 송학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포함한 총 5개소의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과 농작업 대행서비스 지원사업을 통해 고령농과 영세농, 여성농업인 등의 영농 부담을 경감해 나갈 예정이다.


농업의 핵심 성장동력인 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와 지역특화 임대형스마트팜은 올해 완공해 고부가가치 첨단 기술농업을 실현한다.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농산물을 소포장해 판매하는 한편 소비력이 큰 관내 리조트 및 대형마트와 지역 농축산물 우선 구매 협약을 체결해 판로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따뜻한 복지도시를 실현해 나가기 위해 지난해 경로당 150개소를 대상으로 운영한 점심 제공 지원사업을 올해에는 300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을 ‘환경이끔이’로 지정하고 안전장비 및 폐지단가를 지원한다.


공립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도 올해 준공해 치매환자를 위한 장기요양서비스 시설을 확충하고 ‘누구돌봄 케어콜’ 서비스로 어르신들의 돌봄 공백을 방지한다.

장애인 일자리사업 확대 및 장애인 맞춤형 홈페이지 개통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 기회 마련과 복지증진에도 기여한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올해 말 준공 예정인 공공산후조리원은 산모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건강한 산후조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직업교육 훈련과 여성인턴제 운영으로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여성 일자리를 확대해 나간다.


청소년 역량강화 교육비도 지원해 청소년을 양육하는 저소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한다.

청년의 나이 상한도 39세에서 45세로 높여 청년정책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다자녀 대학등록금 지원 대상을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확대해 많은 가정에 수혜가 돌아가도록 할 방침이다.

명지동 생활SOC 복합화시설과 다봄커뮤니티 건립사업으로 종합사회복지관, 가족센터, 돌봄센터도 올해 개소한다.


시는 버스정류장과 공원 등 35개소에 공공와이파이 확대 구축을 비롯해 봉양읍과 백운면, 송학면에 스마트보안등과 스마트 제설 등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빌리지 보급사업도 추진한다.

첨단 생활 인프라 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제천시민의 안전을 강화하고 생활편의를 도모한다.


한편 시내버스 정보시스템 및 노후 전광판을 교체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를 증진한다.

또 주차단속 관련 휴대폰 문자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불법 주정차로 인한 각종 사고를 예방한다.


지난해 전기자동차 71대의 충전 인프라 구축에 이어 올해 50대를 추가 구축해 친환경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고 현재 운영 중인 개방화장실을 확대해 시민 불편을 해결해 나간다.

이외에도 도심 전체를 하천 따라 돌아볼 수 있는 둘레길과 보행 약자를 위한 무장애나눔길, 스카이워크와 네트어드벤처 등의 산림레포츠 시설 조성을 통해 삶과 쉼이 어우러진 산림정책을 실현한다.


‘2023 제천시 사회조사’에 따르면 시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민원 행정서비스 만족도는 49.4%로 지난 2021년(28.9%) 대비 증가했다.


제천시는 복합민원 사전심사 청구를 통해 민원인의 시간과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한편 인허가 부서팀장의 민원 후견인 지정과 주택건설사업 통합심의제를 운영해 민원 처리 기간을 대폭 단축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센터를 개소해 커뮤니티 활동과 교육 프로그램 등 지역청년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유휴 공공시설을 사회단체 사무실로 제공해 시민 활동 활성화의 기반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2020년 폐지되었던 코레일 충북 본부가 우리 시에 신설되고, KTX-이음 열차가 서울역까지 연장됨에 따라 제천이 과거 철도 요충지이자 중부권 중심지로 활약하던 시대가 다시 오고 있다”며 “4조원 투자 유치, 1500만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해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 제천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