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 ◆
이인재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 [사진 = 한국지방재정공제회]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1964년에 설립돼 올해 60주년을 맞이한다.

세계적 수준의 지방재정 전문기관을 지향하는 공제회는 공익중심의 고유목적사업인 공제사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바탕으로 지방재정·회계의 선진화 및 옥외광고산업 진흥을 선도하고 있다.


공제회는 지방자치단체의 건전한 재정운영과 지방재정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국내 유일의 공익법인이다.

공제사업, 회원지원사업, 지방회계통계사업, 지역활력지원사업, 타당성조사사업, 옥외광고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방 재정력 강화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 등 국정과제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2022년 지역활력지원단, 지방투자분석센터, 광역센터 조직을 설치했다.

그 결과 연간 1조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지방자치단체에 체계적으로 배분·관리하고 있으며 500억원 이상의 지방재정투자사업에 대해 이뤄지는 타당성조사로 지방재정 건전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방 4대 광역센터와 17개 시·도지부를 통해 회원인 지방자치단체를 현장에서 지역맞춤형으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원하며 전국적인 조직으로 도약하고 있다.


공제회의 비전인 ‘세계적 지방재정 전문기관’ 달성을 위해 지난해 독일의 공제회인 KSA와의 업무협약(MOU)를 포함해 아세안(ASEAN) 국가인 베트남 도시계획협회 등과도 MOU를 체결함으로써 ‘세계 속의 공제회’로 나아가는 발판을 다졌다.

특히 공제사업만을 영위하는 KSA가 공제사업뿐 아니라 지방재정 발전을 위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공제회의 사업 구조를 벤치마킹하는 등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제회는 2022년 연말 제1회 지방재정 국제 콘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공제회는 이러한 국제적인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그간 쌓아온 지방재정 및 회계 분야의 지적재산을 아세안 국가들과 공유하고 협력하기 위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지속가능한 학술협력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공제회는 공제사업 혁신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민과 자치단체에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사회 재난에 대한 보상을 확대하고 중대재해배상책임 공제사업을 새로 도입해 공익성을 강화하는 기관으로 거듭났다.

이를 통해 자치단체 공유재산에 대한 재해복구, 손해배상, 시민안전 등 총 1195억원에 달하는 공제금을 지급함으로써 공적 공제기관의 역할을 해냈다.


이인재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은 “세계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회원인 자치단체가 공제회에 대한 신뢰로 보내온 공제회비를 기반으로 안정적 사업운영과 전문성 기반의 자산운용을 통한 안정적 재무구조를 유지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적립금(당기순이익)은 약 898억원 규모로, 오는 2030년 공제회 중장기 재무목표인 자산규모 2조원, 회원지원 1000억원의 조기 달성을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 됐다.


회원지원사업의 규모 또한 크게 확대됐다.

고금리 시기에도 불구하고 자치단체를 위한 저리 융자 지원사업으로 6420억원, 태풍이나 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특별재난지역 자치단체에 20억원, 공유재산 전문관리 분야에 8억여원 지원 등 지방재정 건전화라는 설립 목표 하에 핵심 기능을 흔들림 없이 수행했다.


아울러 지방재정지원금 규모는 17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54억원 증액했고, 특별재난지역 지원금의 경우 올해 지원 예산을 30억원으로 증액하는 등 회원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인재 이사장은 “주력사업 고도화와 미래성장동력 발굴, 지방재정 효율성 및 회계 투명성 제고, 상생과 협력을 통한 옥외광고 진흥 및 사회적 책임 기반의 경영체계 확립 등 4대 전략 방향으로 오는 2030년까지 자산 2조원, 회원지원사업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공제회는 지방재정 전문기관으로서 지역경영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정책연구, 컨설팅, 교육 분야 등에서 명실상부한 성과로 정부와 자치단체의 성공적인 정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방교육 분야 활성화 정책으로 교육 수료 인원이 1.5배나 증가하는 등 지방공무원을 위한 교육기관의 리더로서 자치단체 역량 강화와 성공적 지방분권을 지원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지방재정투자 타당성조사 분야 또한 정부와 자치단체로부터 전문성을 인정받아 조사 분야의 확장과 더불어 의뢰의 요청 건수가 증가하는 등 지방투자분석센터(LOMAC)의 위상과 신뢰도 역시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지방소멸 및 인구감소 문제에도 대응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함께 상생하기 위한 6조원 규모의 ‘지역상생발전기금’과 인구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1조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자치단체와 함께 호흡하며 객관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공정하게 운영하고 있다.


공제회는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고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상호부조 이념에 따라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사회공헌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해 궁극적으로는 사회적 책임을 선도하는 기관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소외계층 지원사업 ▲공평한 교육 문화 제공 ▲차별 및 사각지대 해소 ▲일자리 창출 지원 ▲소상공인 지원사업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 ▲안전한 환경 조성 ▲탄소 중립 및 환경보호 ▲인식개선 캠페인 등 세부 분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공제회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S)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환경(E)과 투명한 지배구조(G)를 뜻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친숙하게 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사회공헌과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또한 공제회는 튀르키예·시리아 긴급 구호 후원, 네팔 휴먼스쿨 학용품 지원 등 개발도상국 등 해외 소외계층 지원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국내의 사회적 약자 배려와 지역 활력을 위해서도 찾아가는 푸드마켓, 사랑의 겨울나기 나눔, LOFA 아동·청소년 희망 나눔 공모, 무장애실내놀이터 건립 지원, 예술분야 일자리 창출 지원, 장애예술인 양성 ‘예술로날다’, 행복 두끼 프로젝트, 행복 나눔 임직원 배식 봉사, 지방재정의 숲, 화재 취약 주거지역(쪽방촌) 소방안전시설 지원, 특별재난지역 재정지원, 서울교통공사 안전물품 지원 등 수 많은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구온난화 극복을 위한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 마포 생물다양성탐사대회 후원 등의 환경보호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자원 보존에 관한 인식을 높였다.

마포구청과 서울시마포구환경교육센터가 주최하는 ‘마포생물다양성탐사대회’에서는 약 120명의 마포구민과 공제회 내부 임직원이 참여하여 전문가와 함께 다양한 멸종 위기 생물을 조사하는 체험을 통해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전파했다.


임직원들이 ‘플라스틱 재활용 워크숍’을 기획하고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에 동참함으로써 ‘작은 페트병 뚜껑’일지라도 재활용 자원 수집과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재차 알리는 등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


이러한 공제회의 활동은 2023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 인재경영 부문 수상, 일자리창출유공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 2023 대한민국 창조경영 사회적책임경영 부문 수상, 제24회 사회복지의 날 유공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2022년 산하기관 경영평가 우수기관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등으로 대내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공제회는 조직 내부 직원들을 위한 제도개선도 잊지 않고 있다.

지난해에는 조직문화의 개선과 발전을 위해 추진해 온 제도개선 사항을 실천해 내부 조직을 공고화하기도 했다.

이미 2022년 내부직원이 자발적으로 구성하고 운영한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에서 발굴한 보수, 인사, 조직 측면의 제도개선 사항을 지난해 실질적으로 반영했다.


이인재 이사장은 “하위직급의 보수는 후하게, 상위직급의 보수는 박하게 하는 이른바 ‘하후상박’을 제도화해 적용한 사례는 조직 내부의 문제점을 다함께 찾고 개선해나가는 노력을 통해 배려 깊은 조직문화로 성숙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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