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명소 롯폰기 아자부다이힐스
33층 스카이로비 무료 운영 종료
식당 이용자·건물 입주자만 가능

도쿄 아자부다이힐스에서 내려다 본 도쿄 타워 모습. [도쿄 이승훈 특파원]
지난해 11월 개장 후 도쿄 시내를 무료로 내다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었던 도쿄 미나토구 아자부다이힐스 스카이로비 무료 운영이 중단된다.


1일 모리빌딩컴퍼니는 아자부다이힐스 모리JP타워의 33·34층 스카이로비 운영 방식을 18일부터 변경한다고 밝혔다.

모리JP타워의 높이는 330m로 일본에서 가장 높은 빌딩에 속한다.


지난해 11월 개장 이후 이곳은 무료로 방문이 가능했는데, 앞으로는 모리JP타워 입주자와 관계자, 다이닝33 이용고객, 스카이룸 카페 & 바 이용고객, 다이닝33 파티세리 구매고객 등으로 제한된다.

즉 관광객이 스카이로비를 찾을 경우 식당이나 카페 등을 반드시 이용해야 한다는 얘기다.


아자부다이힐스는 도쿄 심장부인 롯폰기에 위치해 주변의 도쿄타워와 롯폰기힐스, 도라노몬힐스 등을 내려다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도쿄만의 레인보우브릿지와 스카이트리, 날씨가 좋을 때는 후지산까지 볼 수 있어서 그동안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였다.


주말 오후 시간대에는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1시간가량 줄을 서는 경우도 빈번했다.


도쿄 아자부다이힐스 스카이로비 모습. 33층과 34층 복층 구조로 되어 있다.

[도쿄 이승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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