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모레(4일)와 오는 10일 이틀에 걸쳐 은행과 증권사, 금융결제원, 한국거래소가 참여하는 금융권 합동 재해 복구 전환 훈련을 실시한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은 은행과 증권사, 금융결제원, 거래소에서 재해가 발생할 경우, 복구 시스템으로 전환되는 과정에 자금 이체나 주식 주문 등 연계 전자 금융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상호 검증하는 데 목적을 뒀습니다.
금감원은 "최근 전자 금융서비스가 여러 연계 기관에 걸쳐 이뤄지는 만큼 금융회사 한 곳의 자체 시스템에 대한 훈련만으로는 재해 발생 시 완전한 복구를 보장할 수 없다는 진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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