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 쏠리는 아시아나 화물 매각 인수 후보군…LCC 4곳 부상

사진출처=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오늘(2일) 화물사업 매각을 결정함에 이어 화물사업 인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거론되는 LCC들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인수 가능성이 거론되는 LCC는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인천, 에어프레미아 4개사입니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은 최근 5년간 최소 연간 1조 원 이상의 안정적인 매출을 거뒀습니다.

2019년까지 전체 아시아나항공 매출의 20% 안팎을 차지하던 화물사업 비중은 코로나 당시 화물 운임 급증으로 최대 72%(2021년)까지 상승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연간 화물 매출은 2017∼2019년 1조3천억∼1조4천억원 규모였다가 코로나 기간이던 2020∼2022년 2조1천억∼3조1천억원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다만 올해 상반기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출은 7천795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1.7%로 감소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 결과가 확정되고,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의 가치가 구체화하면 이들 LCC의 움직임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