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가구의 이자 비용이 소득세·재산세 등 정기적인 세금 부담보다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구주 연령이 60세 이상인 가구의 월평균 이자 비용은 지난해 2분기(6만8천 원)보다 45.8% 늘어난 9만9천 원이었습니다.
반면 소득세·재산세 등과 같이 정기적으로 내는 세금은 9만6천 원으로, 1년 전보다 2.4% 줄면서 이자 비용을 밑돌았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자 비용이 빠르게 증가한 것은 고금리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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