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바이오 산업이 커지면서 최근 기업들이 잇따라 하반기 인재 채용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신약 개발을 위한 핵심 인력을 뽑기 위해 기업마다 인재 유치 경쟁도 치열해지는 모습인데요.
길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최근 신사업으로 바이오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꼽은 가운데, 제약업계에서 하반기 인재 채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먼저 올해 세번째 공개 채용에 나선 JW그룹은 JW홀딩스를 포함한 JW중외제약, JW신약, JW바이오사이언스에 필요한 인재를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존 사업 부문을 비롯한 신사업에 대한 영업과 마케팅, R&D 등의 부문에 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인력 충원이 필요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JW홀딩스 관계자
- "JW그룹은 이번 공개채용을 통해 R&D부터 마케팅, 영업, 관리 직무에 이르기까지 전 부문에서 우수한 인재들을 모시고자 합니다. JW그룹과 함께 성장해 나갈 신입, 경력 구직자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삼진제약도 하반기 신입과 경력 부문 모두에서 채용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본사의 경우 임상과 마케팅, 컨슈머헬스 해외사업 영역에서, 향남공장에서는 제조관리와 품질보증 분야 인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삼진제약은 최근 정부의 혁신신약 발굴사업 기업에 선정된 만큼, 이번 채용으로 신약 후보물질 발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인적 자원을 완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삼진제약은 마곡 연구센터 설립 이후, 상반기 R&D 분야를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진행해 작년 말보다 30명 이상 연구 인력을 증원한 바 있습니다.

이밖에 노보노디스크제약, 바이엘코리아 등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앞다퉈 채용 일정에 들어선 상황.

이렇게 기업들은 신성장 동력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인재 유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인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으로 산업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회사 경쟁력을 책임질 인재 육성이 기업들의 주요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길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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