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식품업계가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식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시장 성장성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 때문입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 기자 】
짜장면, 샌드위치 등 다양한 음식들이 매장 한 켠에 놓여있습니다.

모두 밀이나 대두 단백 등 식물성 원료를 활용해 만든 음식입니다.

신세계푸드는 오늘(21일) 식물성 대안육 브랜드를 론칭하고 매장을 선보였습니다.

소비자에게 쉽게 다가가기 위해 레스토랑뿐만 아니라 간편식도 함께 출시했습니다.

▶ 인터뷰 : 박소영 / 신세계푸드 브랜드마케팅 담당
- "식물성 간편식, 식물성 대안식 레스토랑 두 가지를 선보였습니다. 채소나 두부 같은 재료뿐만 아니라 대안육을 활용해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식물성 대안육을 신사업으로 낙점하고 관련 사업을 키워온 바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베러미트'입니다.


베러미트가 햄·소시지 등 고기를 대신하는 재료였다면, 이번 론칭한 '유아왓유잇'은 이 재료를 활용한 식품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향후 노브랜드버거 등도 활용해 식물성 대안식을 계속해서 출시할 계획입니다.

식품업계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 등으로 식물성 대체식 개발에 공을 들이는 분위기입니다.

풀무원은 브랜드 '지구식단'을 통해 강정 등 식물성 식품을 출시하고, 외식 매장 플랜튜드를 확장하는가 하면,

CJ제일제당은 글로벌 비건 인구를 주요 타깃으로 '플랜테이블'을 운영 중이며 만두 등 식물성 제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농심은 채식 레스토랑을 운영 중이며, 동원F&B도 식물성 브랜드를 운영해 참치나 캔햄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렇듯 국내 기업들이 역량을 집중하며 식물성 대체식 시장은 지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식물성 대체육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21년 약 6조9천억 원(55억 달러)에서 지난해 7조6천억 원(61억 달러)으로 가파르게 성장했습니다.

시장 성장성 등으로 식품업계가 식물성 대체 식품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윤형섭입니다.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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