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악성 임대인' 310명이 떼먹은 돈이 1조3천억 원, 1인당 42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이 HUG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HUG의 집중관리 다주택 채무자(악성 임대인)는 올해 4월 말 기준 310명으로, 4개월 만에 77명(33%)이 늘었습니다.
이들 중 상위 10명을 대신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대신 갚아준 채무는 5천억 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