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철강업계는 멕시코가 최근 철강 등의 수입 관세를 인상한 데 따른 영향을 점검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22일) 포스코,
현대제철 등 7개 철강사, 유관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멕시코 관세 인상 관련 철강 업계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철강협회는 회의에서 "멕시코 철강 수출 물량의 85%는 멕시코의 산업진흥정책을 통한 관세 면제를 받고 있어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나머지 물량에 대한 영향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양기욱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도입 등 철강 산업 통상 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멕시코의 조치는 이런 흐름의 한 부분"이라며 "정부 간 통상 대응을 통해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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