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 달러화 환산 기준 1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3억4천만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한국인은 125만4천 명으로, 전 세계 '백만장자'의 약 2%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투자은행 크레디트 스위스가 현지시간 15일 발간한 '2023 글로벌 웰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10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이른바 '백만장자'는 5천939만1천 명으로 추정됐습니다.
이는 1년 전의 6천289만9천 명보다 350만8천 명이 감소한 것입니다.
한국은 125만4천 명으로 상위 10위에 위치했으며,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등과 함께 전체의 2%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제시됐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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