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사기의 87%가 비대면 택배 거래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0일) 지역 생활 커뮤니티인 당근마켓이 지난 4개월간 경찰의 수사 협조가 들어온 신고 사례를 전수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0건 중 9건 가까운 사례가 비대면에서 발생했습니다.
비대면 사기의 대표적인 유형으로는 택배 거래를 한다며 선입금을 유도한 뒤 물건을 보내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였습니다.
이밖에 백화점 상품권, 모바일 기프티콘 등 온라인 상품권도 중고 거래 사기의 표적이 되고 있으며, 허위로 만든 가짜 안전 결제 페이지로 유도해 송금을 요구하는 수법도 있다고 당근마켓은 덧붙였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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