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이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조선업계 ESG경영 확산에 나섭니다.

HD현대중공업과 동반위는 오늘(21일) '2023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1억 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동반위의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협력사의 맞춤형 ESG 지표를 선정합니다.

이후 ESG 교육·진단·현장실사(컨설팅)·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 ESG경영 실천을 종합적으로 지원합니다.

컨설팅 후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사에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되며, 확인서를 보유한 협력사는 ▲금리우대(신한·기업·경남·국민은행), ▲수출지원 서비스(KOTRA), ▲환경·에너지 기술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됩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조선업계 최초로 동반위의 협력사 ESG 지원 사업에 참여했으며, 올해 4월에는 동반위와 함께 30개 ESG 우수 협력사를 선정했습니다.

또 지난달에는 IBK기업은행과 '협력사 ESG 컨설팅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ESG경영 확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을 통해 여러 조선업 중소기업이 ESG경영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동반위와 협력해 조선업계 전반에 ESG경영 기조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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