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스타트업의 미래, 코넥스가 답하다'라는 주제로 코넥스 개설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코넥스 시장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코넥스는 지난 10년간 양적·질적으로 큰 폭으로 성장하며 스타트업의 인큐베이팅 시장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했습니다.
코넥스 상장 기업 수는 21사에서 127사로 5배 증가했고, 시가총액은 4천억원에서 4조2천억원으로 10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지금까지 코넥스 기업들이 코넥스 시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이 2조원에 이른다는 게 거래소 측의 설명입니다.
코넥스 시장은 Pre-KOSDAQ(코스닥 전 단계) 시장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도 받습니다.
각종 컨설팅과 교육 등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하며 인큐베이팅 기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 중소 벤처기업 90사를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시켰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코넥스 시장 활성화 방안' 시행 이후 대대적인 제도개선 등 적극적인 활성화 노력에 힘입어 신규상장 및 이전상장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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