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자산운용은 미국 달러에 투자하면서 단기금리 이자를 매일 받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히어로즈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ETF'를 2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히어로즈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ETF'는 미국 무위험 지표금리인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에 환노출 방식으로 투자하는 금리형 ETF입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하는 SOFR는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는 1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에 적용되는 금리의 중앙값으로, 시장에서 단기 기준금리 역할을 합니다.
히어로즈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ETF는 독일지수업체 솔랙티브가 산출하는 'Solactive SOFR Daily Return Index'의 원화 환산 지수를 비교지수로 합니다.
SOFR금리 관련 장외파생상품(스왑)에 주로 투자해 비교지수를 추종하면서 액티브 방식으로 운용해 초과성과를 추구하며, 투자자는 달러 가치 상승 시의 환차익과 SORF 금리에 따른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키움투자자산운용측의 설명입니다.
한미 기준금리 차이가 20여년 만에 최대인 1.75%포인트까지 벌어짐에 따라 달러예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해당 ETF를 활용하면 증권계좌에서 달러예금에 투자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히어로즈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ETF의 비교지수는 SOFR금리를 일 복리로 누적해 산출되기 때문에, 투자자는 이 ETF에 단 하루만 투자해도 SOFR금리 하루치 이자를 받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정성인 키움투자자산운용 ETF마케팅사업부장은 "히어로즈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ETF는 장기적으로 꾸준히 가치가 오르는 대표적 안전자산인 달러화에 투자하면서 한국 대비 비교적 높은 이율도 기대할 수 있어 여유자금 운용을 운용하기에 좋다"며 "퇴직연금과 연금저축 계좌에서도 투자할 수 있으므로 연금을 안전자산에 장기투자하려는 투자자들에게도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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