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건강한 신체만큼 중요한 것이 건강한 정신이죠.
정신도 신체 못지않게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문제는 자신의 정신상태가 어떤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건데요.
이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건강한 정신은 스트레스, 걱정, 근심 없이 정서적으로 안정된 상태를 말합니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경제적·사회적 스트레스는 물론 3년간 코로나19를 겪으며 정신건강이 악화됐다는 진단이 많습니다.
▶ 인터뷰(☎) : 이상민 / 연세필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 "▶ 인터뷰(☎) : 이상민 / 연세필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 "(코로나19 이후) 유일하게 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 환자들만 크게 증가했습니다. 정신과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개선된 부분도 있겠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거나 인간관계가 단절돼서 심리적 문제가 발생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생각됩니다."
정신이 건강하지 못하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물론 방치하면 우울증, 성격장애, 인지장애 등 정신질환을 초래합니다.
정신건강은 병원뿐 아니라 심리상담센터를 통해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병원 방문을 꺼리거나 중증 질환은 아니지만, 스트레스를 받고 심리적 어려움이 있을 때 방문하는 것이 좋다는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 인터뷰 : 오승민 / 모즐리회복센터 임상심리사
- "스트레스와 같이 경증인분들부터 다양한 정신질환으로 심리학적 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하는 분들까지 광범위한 분들이 오십니다. 임상심리전문가를 통해서 특정 질환이나 상태에 대해서 효과가 입증된 치료를 받을 수 있고…"
정신건강이 국가 문제로 인식되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 3월부터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국민을 대상으로 청년 마음건강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고, 지자체 및 여러 기관에서도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상민 / 기자
- "정신건강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며 이를 치료하고 예방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매경헬스 이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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