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 문화가 확산하면서, 과일도 매장에서 손질해 주는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 본점과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제공하고 있는 '프레시 테이블' 서비스 이용객이 최근 크게 늘고 있다고 오늘(17일) 밝습니혔다.

프레시 테이블 서비스는 식품관에서 구매한 과일이나 채소를 고객이 원하는 크기와 모양으로 무료로 손질해 포장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실제로 프레시 테이블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장의 과일 구매 고객 수가 다른 매장보다 20∼30% 정도 더 많았습니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수박 구매량이 급증하는 모습입니다.

현대백화점은 "껍질이 두꺼운 수박은 손질이 힘들고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대한 부담도 있어 먼 곳에서도 프레시 테이블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장을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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