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방역 대책으로 중단됐던 하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오는 27일 중국 톈진에서 개막한다고 중국중앙TV(CCTV)가 오늘(17일) 보도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제14차 하계 다보스포럼이 오는 27∼29일 사흘 일정으로 톈진에서 개최할 계획입니다.

이번 포럼은 '기업가 정신 : 세계 경제의 원동력'이라는 주제로 경제 성장의 재개, 세계 속의 중국, 에너지 전환 및 재료 공급, 자연과 기후 보호,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소비 트렌드, 혁신 발전 등 6개의 소주제를 놓고 150여개 분과 포럼이 진행됩니다.

또 각국 전·현직 정치인과 국제기구 관계자, 산업계와 언론계 인사, 전문가와 학자 등 국내외 1천5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할 방침입니다.

하계 다보스포럼은 중국이 2007년부터 코로나19 발발 이전까지 랴오닝성 다롄과 톈진에서 번갈아 가며 매년 개최해온 바 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