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언론인협회와 간담회 열어
지난 14일 강종만 영광군수가 군수실에서 남도언론인협회(회장 강지훈)와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
(사진자료=영광군) 강종만 군수가 취임 1년을 앞두고 지역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
이날 간담회에서 강 군수는 취임 이후 1년간의 군정 활동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과 지역 현안 그리고 국고 예산 확충을 위해 중앙부처와 여야를 막론한 국회 방문 등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구상에 대한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나눴습니다.
Q1. 취임 1년을 앞두고 있다. 지난 1년을 소회한다면?
A : 지난 15년간의 공백기를 딛고 그 과정에서 우리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들께서 저에게 앞으로 4년간의 국명을 맡겼다는 점에서 마음에 빚을 많이 져서 그걸 갚겠다는 마음으로 쉼없는 1년을 달려왔습니다.
올해는 생활 수준이 높은 우리 영광군민들의 복지와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문화적인 측면을 고취시킬 방법을 연구하고 있는데요.
군민들에게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을 중점적으로 강화해 지역주민들에게 정신함양과 문화적 혜택을 되돌려 드릴겁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가 주장하고 있는 예산 1조원 시대를 어떻게 하면 빨리 열어갈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며 열심히 발로 뛰고 몸으로 부딪히고 있습니다.
Q2. 지역 현안을 위한 예산확보의 행보에 따른 대표적인 성과는?
A: 제가 취임 이후 그간 재원의 부족으로 지역 발전의 정체 현상을 해결하기위해 그리고 영광군의 미래를 결정짓는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 예산 확충에 힘써왔습니다. 중앙부처 6번의 방문과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의원 면담 26번 등 적극적인 국고예산 확보 활동을 펼쳐 올 추경예산액은 7,499억이며 2023년 최종예산액은 8,500여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국정과제로 추진중인 사업비 3조원 규모의‘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중에 우리 군은 백수해안도로와 향화도를 잇는 도로변 관광명소 개발을 위한 ‘백수해안 교감형 미디어아트 조성사업[총 414억원]’과 4대종교 순례 관광 기반 조성과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순례테마 관광연계사업[총 199억원]’이 내년도 정부 국책사업으로 반영된 것이 성과라면 성과겠지요.
 |
(사진자료=영광군) 지역 언론인들과 간담회 중인 강종만 군수 |
Q3. 최근 농림부 농촌협약 공모사업으로 국비 300억을 확보한 비결이 있다면?
A: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국비 300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433억원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전라남도에서 유일하게 1등으로 선정되었으며 영광군 이래 단일사업으로 300억 규모의 국비를 확보한 것은 최초입니다.
민선8기 군정 운영의 밑그림이 완성된 만큼 전라남도와 중앙부처를 수시 방문하는 등 치열하게 경쟁하고 노력하는 전방위적인 예산 활동에 매진해 예산 1조원 시대를 조기에 열 것과 취임 이후 6개월동안 역대 최대 금액인 77억 4천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것은 전대미문의 성과이며 제 입장에서도 감격스럽기까지 한 성과입니다. 결국 국고확보 활동은 세일즈로서 철저한 인맥 관리가 비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Q4. 영광군 관광과 관련해서 영광군은 4대 종교의 성지라고 들었는데 종교를 관광과 연계를 시키실 예정인지?
A: 영광(靈光)은 한자가 뜻하는 ‘신령스런 빛’의 의미처럼 정신문화가 발달한 지역으로 세계 유일한 4대 종교 유적지(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가 상존하는 곳입니다.
원불교의 근원발상지이기도 하고, 또한 불교는 백제불교 최초의 도래지인 불갑사가 있으며, 천주교 순교지와 기독교 순교지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영광에 4대 종교 테마를 활용한 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으로 기독교인이 예루살렘으로 성지순례를 가듯 불교·기독교·천주교·원불교 교인들이 성지를 찾을 수 있도록 순례코스를 만든다던가 탐방코스를 활용해 영광을 방문하여 체류할 수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개발 승화시킬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Q5. 영광군 하면 친절행정과 섬김행정으로 군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계신데 비법이 있다면?
A: 취임이후 제가 가장 강조했던 부분이 소통을 통한 ‘섬김행정’과 전 공직자의 명찰 패용이었습니다. 현재는 저를 비롯한 전 공직자가 명찰 패용을 시행해 지금은 정착한 상태인데요.
명찰패용을 한 뒤로 책임행정 강화, 소속감 고취, 주민과의 친절소통이 시작되었습니다. 특히나 민원이 너무 정체돼서 오래 걸리는 부분을 민원처리 기간 단축과 규제 폐지, 친절문의 행정을 강조했더니 지금은 군민들이 많이 좋아하시고 칭찬합시다란에 친절하다는 글이 매주 올라오고 있습니다.
1천여 공직자와 함께 ‘섬김 행정’ 실천으로 모든 군민이, 영광군이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민선 8기 영광 군정이 훗날 역사에 길이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경화 기자 [988810@hanmail.net]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