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계획을 밝히면서 소금 매출이 늘고 있습니다.
오늘(16일) 수협쇼핑에 따르면 주간 베스트 항목에서 천일염 제품 7개 가운데 절반이 넘는 4개는 품절 상태입니다.
소금 수요가 증가하고, 올해 천일염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소금 가격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굵은소금 소매 가격은 어제(15일) 기준 5㎏에 1만2천942원으로, 1년 전보다 15.7% 비싸고 평년의 7천883원과 비교하면 64.2% 높습니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어제 브리핑에서 "개인 직거래 증가가 전체 천일염 수급과 산지 가격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거래량과 가격이 그래도 오른다면 정부 수매 후 할인방출 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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