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는 가운데 대출 조건이 엄격해지고 생산 투입비용도 늘어나면서 투기 등급 기업들 사이에 채무불이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현지시간 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무디스 인베스터스 서비스는 보고서에서 수익성이 약하고 부채 부담이 큰 기업, 특히 주로 대출 시장에서 차입하는 기업의 디폴트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보고서는 투기 등급 기업의 디폴트 비율이 연말까지 장기평균인 4.1%를 넘어 4.6%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 4월 말 5%로 정점을 찍은 후 그다음 달부터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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