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한국의 법인세 최고세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최고세율 인하 입법이 시급하다는 경영계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손 회장은 오늘(14일) 경총이 주최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세정책 방향' 토론회에서 "최근 법인세제 개선에도 우리 법인세 최고세율은 24%로 OECD 평균은 물론 미국이나 일본, 대만 등 경쟁국보다 여전히 높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손 회장은 "법인세 최고세율을 OECD 평균 수준인 22%로 낮추고 세제 지원도 확대해야 한다"며 "재정 여건상 당장 시행이 어렵다면 입법은 하되, 여건이 좀 더 개선될 때까지 시행을 유예하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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