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 도면을 빼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통째로 복제한 반도체 공장을 중국에 설립하려 한 전
삼성전자 상무 A씨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수사부는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또 A씨가 대표로 있는 중국 반도체 제조 회사 직원 5명과 공장 설계 도면을 빼돌린
삼성전자 협력업체 직원 1명 등 6명을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A씨 등은 2018년 8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삼성전자의 영업비밀인 반도체 공장 공정 배치도, 공장 설계도면 등을 부정 취득·부정 사용한 혐의를 받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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