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오늘(23일) 의도적으로 납세를 회피한 고액체납자들에 대한 재산추적조사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체납세액 관리 관계기관 회의'에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단속강화를 주문한 바 있습니다.
국세청은 기존 지방국세청 체납추적팀 외에 세무서 체납추적전담반 19개를 추가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타깃으로 삼은 고액체납자는 모두 557명으로, 이들의 체납액은 3천778억 원입니다.
국세청은 "현재까지 103억 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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