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S(차세대 염기서열분석)기반 다유전자분석기업 디시젠이 태국 시장에 진출합니다.

오늘(27일) 디시젠은 태국 종합병원인 범룽랏병원·시리라즈병원에 유방암 예후예측 유전자 검사인 온코프리 검사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온코프리는 유방암 환자의 암조직에서 관련 유전자 179개를 분석해 재발·전이 위험도를 수치화한 뒤 수술 이후 치료 계획 수립에 활용됩니다.

특히 한국인의 검체로 개발·검증을 완료해 폐경 전 유방암환자가 많은 아시아인의 특성을 반영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이번에 온코프리를 도입하는 범룽랏병원과 시리라즈병원은 최근 미국 뉴스위크지의 '세계 최고 병원 2023'에서 태국 내 1·2위 병원으로 선정된 종합병원입니다.

디시젠은 태국 주요병원 진출을 시작으로 향후 싱가폴·말레이시아·대만·홍콩 등 주요 아시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또한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도 진행 중입니다.

한원식 디시젠 의장은 "온코프리의 특장점을 활용하여 더 많은 유방암 환자들이 예후예측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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