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전국 1개 단지에서 7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 시장에 나올 예정입니다.

오늘(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달 넷째 주에는 전국 1개 단지에서 707가구가 일반분양에 나섭니다.

청약이 예정된 아파트는 전북 정읍시 농소동 '정읍푸르지오더퍼스트'로,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707가구 규모입니다.

또 다음 주 견본주택은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자이디센시아', 인천 서구 오류동 '왕길역금호어울림에듀그린' 등 2곳에서 열립니다.

한편 오는 20일부터는 중도금 대출 분양가 상한 기준과 중도금 대출 보증 한도가 사라집니다.

이전까지 정부는 분양가 9억 원 이하 주택에만 중도금 대출을 허용했었는데, 지난해 11월 이 기준을 12억 원 이하로 완화했고 이번에는 기준을 아예 삭제한 것입니다.

또 기존에 중도금 대출 보증 한도를 5억 원으로 제한했던 규정도 함께 폐지되면서,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던 주택 수요자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지방에서는 분양가가 더 오르기 전에 청약을 서두르거나 미분양 우려로 아예 일정을 미루는 사업자가 나오는 분위기"라며 "한편 중도금 대출 규제가 풀리면서 고가 아파트 자금 조달 부담이 낮아질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 손효정 기자 / son.hyojeo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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