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역대 가장 얇은 '초경량' LG그램 출시

LG전자의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LG 그램(gram)'이 더 얇고 가벼워졌습니다.

LG전자는 역대 그램 가운데 가장 얇은 10.9mm 두께의 LG 그램 신제품(모델명: 15Z90RT)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같은 화면 크기의 그램보다 4.4mm 더 줄었으며, 무게는 990g으로 15.6형(대각선 길이 39.6cm) 대화면을 탑재하고도 1kg을 넘지 않습니다.

제품 외관 소재는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뛰어나 우주선이나 경주용 자동차 등에 많이 사용되는 마그네슘합금이 적용됐습니다.

인텔 최신 13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해 고화질 영상 및 이미지 편집 작업도 원활합니다.

최신 4세대 저장장치(SSD)는 물론, 기존 제품(LPDDR4X) 대비 성능은 40% 향상되고 소비 전력은 20% 줄인 최신 저전력 메모리(LPDDR5)를 탑재했습니다.

신제품은 FHD(1920x1080)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습니다.

OLED 장점인 압도적인 명암비와 블랙 표현은 물론, 디지털영화협회(DCI: Digital Cinema Initiatives)의 표준 색 영역 DCI-P3를 100% 충족해 색 표현이 풍부하고 자연스럽습니다.

패널에는 빛 반사와 눈부심을 줄여주는 '눈부심 방지&저반사(AGLR, Anti-Glare&Low Reflection)' 기능이 들어갔습니다.

또 최대 5와트(W)의 강력한 사운드를 출력하는 스마트 앰프와 입체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합니다.

색상은 넵튠블루, 화이트 2가지로, 넵튠블루 색상의 제품 먼저 출시됩니다.

국내 출하가는 224만 원(i5/16GB/256GB/OS 탑재 기준)이며 사양별로 다릅니다.

LG전자는 LG 그램 출시 10년 차를 맞아 ▲세련된 디자인을 극대화한 'LG 그램 스타일(gram Style)'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성능의 'LG 그램' ▲2in1 폼팩터의 '그램 360' 등 혁신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김선형 상무는 "LG 그램은 출시 이래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초경량 트렌드를 선도해왔다"며 "초슬림 디자인의 990g 초경량 LG 그램 신제품은 봄맞이 실외 활동이 늘어난 요즘, 가볍고 세련된 노트북을 원하는 고객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