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 여파로 지난해 4분기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D램 매출이 전분기보다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D램 매출은 전분기보다 32.5% 감소한 122억8천100만 달러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4분기의 매출 감소 폭에 육박했습니다.
트렌드포스는 수요 위축으로 인한 평균판매단가 하락이 매출 급감의 주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업체별로 보면 업계 1위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은 55억4천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25.1% 감소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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