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투자자들이 공격적으로 해외 채권 매수에 나서면서 엔화 강세가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 자산운용사들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2조7천억 엔, 우리 돈으로 약 26조1천억 원에 달하는 해외 채권을 사들였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일본에서의 자본 순유출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지난 10년 동안 주간 평균 자본 유출액의 20배에 달합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후보자가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이번 달 일본에서 나가는 자금 유출 속도는 어느 때보다도 빠르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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