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비 연간 세액공제 4천억…회계자료 미제출 노조는 제외 검토

정부가 회계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는 노동조합은 노조비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늘(27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노조비 세액공제 지원 대상과 요건 개편 방안을 논의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결정은 회계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노조를 선별해 세액공제 지원을 재검토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앞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20일 "법 개정 전이라도 회계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노조에 대해서는 현재 15%인 노조 조합비 세액공제를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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