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업계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가 연 3%대로 하락했습니다.
오늘(17일)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3.99%로, 금리가 가장 높았던 지난해 11월 말에 비해 1.5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저축은행은 통상 시중은행 예금 금리보다 1%포인트 정도 높은 금리를 제시해 수신을 유치하는데, 최근 들어 시중은행 예금 금리와의 격차가 줄어드는 모습입니다.
이는 지난해 저축은행들이 수신금리를 6%대까지 인상했던 탓에 올해 수익성 악화가 가시화됐고, 최근 경기 침체로 수신을 적극적으로 유치해야 할 필요성도 줄었기 때문입니다.
[ 손효정 기자 / son.hyojeo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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