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은행권을 압박하는 가운데 보험사와 카드사에 대해서도 성과보수 체계 점검에 나섰습니다.
오늘(17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최근 보험사와 카드사를 대상으로 성과보수 체계 점검에 착수했습니다.
삼성화재DB손해보험이 각각 연봉의 47%, 41%의 성과급을 지급하는 등 보험사가 '성과급 잔치'를 벌였지만 고객들에게는 약관 대출 규모를 줄이고 신용대출 이자율을 올렸습니다.
카드사도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고객의 이용 한도를 줄이고 신용대출 이자율을 10% 중후반대까지 인상했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 손효정 기자 / son.hyojeo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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