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경제가 경기 둔화 우려에서 더 나아가 경기 둔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정부의 진단이 나왔습니다.
기획재정부가 오늘(17일) 발표한 '2월 최근 경제동향'에 따르면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무역적자 규모가 늘어나고 기업 심리도 위축됐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기요금 인상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올라, 전월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습니다.
같은 기간 무역적자는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인 126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기업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인 기업경기실사지수는 69로 전월보다 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 손효정 기자 / son.hyojeo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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