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튀르키예·시리아에 5억 원 지원

현대백화점그룹이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총 5억 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지원합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자체 구호 성금과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모금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부금 등 총 5억원 상당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9일부터 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앱에서 튀르키예·시리아 구호활동 지원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기준 현재까지 1만 5천여 명이 참여해 약 4천500만 원의 기부금이 모였으며, 여기에 그룹 자체 성금을 더해 총 4억 원의 구호 성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가구·매트리스 기업 지누스가 현지 임시 대피소에 필요한 토퍼 매트 6천여 장을 기부하는 등 약 1억 원 규모의 물품 지원도 진행합니다.

성금과 물품은 대한적십자사와 재해구호협회 등을 통해 튀르키예·시리아 현지에 전달돼 구호 활동과 피해 복구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기부가 피해지역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