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구 네아버웹툰 대표/ 연합뉴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미국 진출 성과에 대해 "경쟁사는 웹툰이 아닌 넷플릭스"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웹툰에서) 압도적인 1위이기 때문에 웹툰의 어떤 플레이어와 경쟁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미국 시장 개척자로서 "시간 점유율이 높은 플레이어와 경쟁을 통해 시장을 키워야 한다는 소명 의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네이버웹툰은 2014년부터 영어 서비스를 시작했고, 2016년에는 '웹툰 엔터테인먼트'로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습니다.

모바일 앱마켓 분석업체 데이터에이아이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미 월간활성이용자 수(MAU)는 지난해 2분기 기준 1천250만 명으로,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전체 웹툰 시장 내에서도 1위입니다.

한편 기업공개(IPO) 계획에 대해 그는 "시장 상황보다 우리의 준비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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