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1일) "상대방 선의에 의존하는 평화는 지속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국방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상대방에게 의존하는 그러한 평화는 지속될 수 없는 평화고 가짜평화"라고 했다고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따라서 북한의 위협을 실효적으로 억제할 수 있도록 한미 간 확장억제의 분야별 협력을 더욱더 공고하게 만들고, 한국형 3축 체계의 능력과 태세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편 이종섭 장관은 브리핑에서 올해는 최초로 확장억제 강화를 위해 한미 간 시행하는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DSCTTX)을 '군 대 군' 형식으로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합참이 참여하고 미 측도 그에 상응하는 군조직으로 참여한다는 뜻입니다.

이 장관은 "5월에 합동참모본부와 미 측 군사 분야에서 군과 군 간의 별도 TTX를 하고자 한다"며 "과거 정책적 수준에서 했던 TTX보다 훨씬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TTX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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