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케미칼이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하는 것을 조건 없이 승인했습니다.
공정위는 롯데케미칼의 완전 자회사가 일진 머티리얼즈를 인수하는 기업결합을 심사한 결과, 경쟁 제한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승인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롯데케미칼은 2차전지 핵심 소재인 분리막의 원료로 쓰이는 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 등을 제조하는 사업자이고, 일진머티리얼즈는 또 다른 2차전지 핵심 소재인 동박 제조업체입니다.
공정위는 "SK·LG 등 경쟁 사업자들이 다수 존재하는 만큼, 이번 기업결합으로 경쟁을 제한한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손효정 기자 / son.hyojeo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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