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연준의장/ 연합뉴스
월가 주요 투자은행 절반 이상이 미국의 최종 금리를 5.00~5.25%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뉴욕사무소가 지난 5일 현지 12개 투자은행(IB)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절반이 넘는 7곳이 미국 최종 정책금리 수준을 5.00~5.25%로 전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달 새 투자은행들이 전반적으로 최종금리 전망 수준을 높인 셈입니다.

앞서 연준은 지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 목표 범위를 50bp(1bp=0.01%포인트)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연준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시장 참가자들은 올해 하반기엔 정책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연준은 향후 정책 기조가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또한 최종 정책금리 수준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상·하방 리스크에 대해 균형적인 스탠스를 유지하면서 금융 여건이 근거 없이 완화되지 않도록 정책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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